국민의힘 총선 '수도권 폭망설', 진실은? [Y녹취록] / YTN

2023-08-09 4,032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평 변호사가 그런 얘기도 했었죠. 국민의힘 자체 여론조사를 했는데 총선에서 수도권 전멸하는 걸로 나왔다, 이렇게 얘기도 했었는데. 이건 근거가 있는 겁니까?

◆김병민> 아무런 근거가 없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얘기를 했고요. 사실관계를 확인했기 때문에 신평 변호사도 사과에 대한 글을 올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도권 선거야 언제 어떤 방식으로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양당 모두 정말 낮은 자세로 또 언제든지 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심판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일 텐데, 최근 뉴스를 한번 보시면 오늘만 하더라도 민주당 서울, 수도권에 굉장히 위기감이 커져서 민주당의 여론조사가 오히려 더 급락하고 있다는 내용들로 민주당의 위기에 관한 보도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평 변호사의 이 같은 주장들이 있으려면 거기에 대한 분명한 근거가 뒤따를 때 신평 변호사의 메시지에 힘이 실릴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근거도 명확하지 않고 얘기를 했다가 다시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말을 바꾸게 되고. 그런 내용들이 한 번, 두 번, 세 번 반복되다 보면 결국 신평 변호사에 대한 말의 신뢰, 말의 힘, 무게감들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하면서 메시지를 내왔던 신평 변호사가 한마디, 한마디 말에 대한 무게감을 조금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이른바 수도권 폭망설은 가짜뉴스인 걸로 정리하면 되겠습니까. 그런데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신당 창당은 말도 안 되는 얘기인데 총선 위기설은 사실이다, 이렇게 또 얘기를 했더라고요.

◆최진봉> 모르겠어요, 왔다갔다하니까. 김병민 최고위원은 문제 없다고 얘기하고 하태경 의원은 이렇게 얘기하니까.

◇앵커> 여야 모두 위기는 위기 아닙니까?

◆최진봉> 그렇죠. 왜냐하면 이런 건 있어요. 총선을 앞두고 너무 자신만만하면 안 돼요. 교만하게 고개 들면 안 된다고 하잖아요. 자신만만하고 교만하게 되는 순간 지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그런 얘기를 할 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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