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안보동맹'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 YTN

2023-07-26 1,591

정전 70주년 기획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한미 동맹을 되돌아보는 순서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동맹관계를 맺은 건 6·25 전쟁이 끝난 1953년이었습니다.

그로부터 70년간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안보동맹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거듭했고, 이제는 가치동맹의 기반 위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본격적인 진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70년 한미동맹의 발자취를 신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동맹은 6·25 전쟁 과정에서 태동했습니다.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낙동강까지 밀렸던 전세는 미군을 중심으로 한 유엔군이 참전하면서 역전됐지만, 3년여의 전쟁에서 미군 3만 3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런 혈맹관계는 1953년 7월 정전협정에 이어 10월 한미 상호방위조약으로 이어졌고, 공식적인 한미동맹이 출범했습니다.

이후 한미 동맹은 한반도 안보를 보장하는 핵심축 역할을 해왔고, 이런 튼튼한 안보의 토대 속에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전쟁 직후 67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3만 2,886달러로 5백 배 가까이 뛰었고, 국내총생산은 1조 6천억 달러로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초기 미국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지원만 받던 한미관계는 미국이 주도한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파병 등을 계기로 서로 도움을 주는 동반자 관계에 이어 전략동맹 관계로까지 발전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선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강화됐는데, 군사 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 안보와 문화콘텐츠까지 개념을 넓힌 것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올해는 우리 두 국가의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의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함께 갑시다.]

[윤석열 / 대통령 :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입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입니다.]

특히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 동맹이 핵을 포함한 상호방위 개념으로까지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민정훈 / 국립외교원 교수 : 역내에서 한국과 미국이 서로 다양한 부분 군사·안보, 경제·기술, 사회 부분에서의 교류를 통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그러한 복합적인 관계가 형성됐기 때문에…]

정부는 올해 한미동맹 70주...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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