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4월말 美 국빈 방문 "한미동맹 70주년...미래향해 전진" / YTN

2023-03-07 1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국빈 초청한 해외 정상은 윤 대통령이 두 번째입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4월 26일 국빈 만찬과 정상회담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할 것이라며,

70년 한미 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빈방문 테마는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백악관 대변인도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 국빈 초청으로 윤석렬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한 국빈 방문이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이번 국빈방문은 한미동맹을 더욱 강하고 깊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이곳 백악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빈방문은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로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이 이뤄지고, 백악관 바로 옆 영빈관이 숙소로 제공됩니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확장억제를 비롯한 안보 이슈 뿐 아니라 경제와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제동원 배상안을 크게 반겼던 백악관은 한일 관계 복원을 위한 노력을 다시 한 번 높게 평가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한일 간의 협력을 증진해 한미일 3국 공조를 효과적으로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지해 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국빈 방문에서 미국 의회 연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회 연설은 국빈 방문과는 별개의 성격으로 미국 하원의장이 결정권을 쥐고 있어 캐빈 매카시 의장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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