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에 이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 집중 호우와 관련해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총리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등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처를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특히 야간에 비가 집중돼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산비탈 등을 충분히 점검하고 야간이라도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 체계를 점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농작물 피해를 조사해 촘촘하게 지원해야 한다면서 출하 지연 등으로 가격이 폭등하지 않도록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재난 상황에서는 다소 과하리만큼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달 말까지 집중 호우가 계속될 수 있으니 방제 당국에서 사명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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