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ARF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장관의 회담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뒤 약 두 달 만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핵심 의제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박 장관은 하야시 일 외무상에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일본 정부가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과학적 안전성은 물론 국민의 안심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 공유, 기준치 초과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방류 중단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일 외무상은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능 농도 기준치가 초과하면 계획대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장관은 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대해서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강력히 규탄하고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양측은 한일고위경제협의회를 올해 안에 다시 개최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협의회는 우리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이 수석 대표가 돼 각 경제 부처를 망라하는 고위급 협의회로, 지난 2017년 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일본이 반발하면서 중단됐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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