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사교육 업체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에서 수사 의뢰한 4건을 모두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7일 수사 의뢰가 들어온 유착 의심 사례 2건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추가로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대형 입시학원 강사가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위원을 지냈던 현직 교사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면서, 이들에게 사들인 문항으로 교재를 만든 것으로 의심된다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학원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수능 출제 관계자와 만났다고 말하고, 이후 예상문제 유형도 직접 언급했다는 내용으로 앞서 지난 3일 수사 의뢰된 2건도 중대범죄수사과가 맡고 있습니다.
중대범죄수사과는 권력형 비리와 대형 경제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부서로, 경찰은 국민적 관심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배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법리 검토를 마친 뒤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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