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반란 후 첫 국제무대서 "서방 제재·도발 맞설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용병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이후 처음으로 다자무대에 등장해 서방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러시아는 외부의 압력과 제재, 도발에 자신 있게 저항하고 있으며, 계속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무장 반란 기간 보내준 회원국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회원국간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도 기조연설을 통해 보호주의, 일방적 제재 등에 반대한다며 지역 안보 장벽을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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