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단행한 인사에 대해 쇄신이 아닌 퇴행 그 자체라며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극단적인 남북 적대론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 남북 대화에 앞장서야 하는 통일부 장관에 적합한 인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권익위원장으로 내정된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에 대해선 어떤 권력보다 국민 권익을 우선하고 지켜야 하는 자리에 권력에 줄을 댄 정치검사를 임명하는 건 가당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꽉 막힌 지난 1년 국정을 돌파할 방안이 오직 태극기 부대와 극우 유튜버뿐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이번 인선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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