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문제와 관련해, 여성이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진짜 의사결정의 핵심에서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11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정부는 초기 '서오남' 비판에 무관심했다가, 워싱턴포스트 기자 질문에 내각 등에서 여성 비율을 갑자기 높였다고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 다녀온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다보스 미디어 브리핑에서 한국은 여성을 고위직에 두지 않는다더라는 질문을 받고, 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답했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여성보다는 남성만 있다며 남성 편중 인사를 지적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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