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소수 인종 우대입학' 제도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대한 진보를 되돌리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이 판결할 수는 있지만 미국이 상징하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학 교육에서 미국의 가치인 다양성과 기회를 보장할 방법을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도 성명에서 대법원 결정은 우리나라가 인종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데 거대한 장애물을 놓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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