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독재자 발언' 바이든 "미중관계 영향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한 자신의 발언이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회견에서, 해당 발언이 미중 관계를 약화하거나 복잡하게 만들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인도나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사실이라고 여기는 걸 바꾸지는 않는다"면서 "조만간 시 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모든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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