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위기에 선제 대응할 '전초기지' 구축 / YTN

2023-06-19 24

코로나 19를 겪고 난 뒤 미중 무역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공급망 위기를 한발 앞서 감지하고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센터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새 차를 사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재작년에는 중국발 요소수 대란으로 화물차가 운행을 멈추고 물류가 마비될 뻔했습니다.

최근에는 미중 무역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재와 부품, 장비 등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높아지는 보호무역 장벽으로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공급망 교란에 대비하기 위한 소부장 특별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정우택 / 국회 부의장 (지난달 25일) : 재석 211인 중 찬성 209인, 기권 2인으로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 법률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를 근거로 현재 119개인 '소부장' 관련 공급망 안정 품목이 올해 200개로 확대됩니다.

수출로 먹고살 정도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공급망의 자립화와 다변화를 지원합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도 가동됩니다.

[장영진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 기업들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 핵심 기술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각국과의 협력을 통해서 우방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새로 문을 연 공급망센터를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전초기지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촬영기자: 고민철
그래픽: 홍명화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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