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우리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했습니다.
한미 금리 차도 일단 1.75%p로 유지됐는데, 정부는 미국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의 긴축이 멈추면서 우리 주식 시장도 상승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39% 오른 2,629.24에 개장해 지금은 263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66% 오른 877.62에 개장했습니다.
지금은 상승폭을 키우며 884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안정적입니다.
4.3원 내린 1,274.2원에 개장했고 1276.3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열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중단함에 따라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거로 해석됩니다.
정부는 오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는데요,
미국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갖고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한미 금리 차가 유지되면서 부담은 덜게 된 거 같은데요? 다음번 우리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줄까요?
[기자]
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로 한미 금리 차는 1.75%p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다음 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일단은 부담을 덜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앞으로 2차례 더 추가 인상을 시사한 건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우리가 추가 인상이 없을 경우 연말에는 2.25%p까지도 벌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준이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장의 반응은 최근 주요국 통화정책이 강화되는 것과 간극이 있다며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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