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전 하나고 재단 이사장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와 전화통화 뒤 아들 처벌이 능사냐고 언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5년 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을 처음 폭로한 전경원 당시 하나고 교사는 파견 근무 중인 중국에서 YTN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경원 교사는 2015년 8월 1일 김 전 이사장이 자신과의 독대 자리에서 이 특보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꼭 처벌이 능사냐"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학기 마칠 때까지만 있게 해달라는데 그게 뭐 대단한 거냐"는 말과 함께, "교장에게 관련 내용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는 언급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특보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김 전 이사장과의 통화는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문의 차원이었다고 해명한 것과 배치되는 대목입니다.
이 특보 측은 전 교사의 이 같은 주장을 사실로 단정해선 안 된다며 전 교사가 스스로 본인의 말을 입증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전 이사장도 YTN에 전 교사와 독대를 한 건 맞지만 그 자리에서 3년도 더 지난 사건을 평가했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며 자신이 교장에게 학사 관련 지시를 했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부인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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