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방사능 측정 지역을 확대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측정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오늘(7일) 국회에서 관련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바다 52곳에서 진행하는 해수 채취 지역을 늘리고, 800여 종에 이르는 수산물의 방사능 측정도 더 꼼꼼하게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르면 6월 말 최종 보고서를 낼 예정이라며,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다녀온 우리 시찰단에 관련 자료 검토와 대비에 더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 의원은 또 북한과 중국에서 서해로 나오는 핵물질과 삼중수소에 대한 과기부의 모니터링과 대책 마련 역시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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