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관광 대국' 회복...한인들 기대 속 소매치기 주의보 / YTN

2023-05-21 302

유럽의 대표 관광국 스페인은 올해 관광 산업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여 한인 상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늘면서, 고질적인 소매치기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김성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스페인을 찾은 해외 방문객은 약 천4백만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나 늘었습니다.

이처럼 순조로운 출발에, 스페인 여행업협회는 올해 관광 수익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9% 늘어날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주요 관광 도시인 마드리드는 거리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해외 방문객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0%까지 올라왔습니다.

[알무데나 마이요 / 마드리드 시청 관광국장 : 마드리드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관광객이 10명이라면 9명까지 회복한 상태입니다. 중요한 것은 관광객 숫자보다 지금의 분위기가 마드리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루미 / 불가리아 관광객 : 코로나19 때는 제 기억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규제도 매우 심했어요. 지금은 거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이어 올해 4월 말부터는, 코로나19로 끊겼던 마드리드-인천 직항이 재개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환 / 한국 관광객 : 유럽 쪽에서 비교적 관광 비용이 덜 들어가면서도 볼 게 아주 많고 우리 한국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인 관광객을 아주 많이 봤습니다.]

한인 상권은 관련 매출이 아직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올라오진 않았지만, 배낭여행객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이면 '완전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용현 / 한식당 운영 : (코로나19 이전의) 5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드리드에 직항이 생겨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속도로 관광객이 늘어날 거로 생각합니다.]

관광이 다시 호황을 맞으면서,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고질적인 소매치기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여행 정보 플랫폼에서 '소매치기당하기 쉬운 여행지' 1위로 바르셀로나를 꼽았을 정도입니다.

주바르셀로나 한국총영사관은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의 90%가 소매치기 등 단순 절... (중략)

YTN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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