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을 맞이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법무부의 역할을 앞으로도 더 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 오전 출근길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묻는 기자들에게, 자신을 응원하고 비판하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법무부가 낸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 못 한 점, 또 이 법안들을 국민께 설명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을 수 있다며, 차분하게 국민과 국회를 설득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장관은 참여연대가 '검사의 나라 1년' 보고서를 발간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데 대해 누구라도 자기주장은 할 수 있는 거라면서도, 주전 선수가 심판인 척하며 국민을 현혹하는 게 문제라며 참여연대를 겨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 장관은 또, 오후 추가 입장을 통해 "법무부 장관이 고 박원순 전 시장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건 제작자에게 압박감을 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라는 참여연대 한상희 대표 발언에 대해 성추행을 옹호하고 피해자를 공격하는 다큐멘터리에 대해 그러면 안 된다고 한 거라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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