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후임으로 지명된 이선애 헌법재판관이 오늘 공식 취임하면서 6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0시 헌재 대강당에서 이 재판관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재판관은 취임사에서 사회 통합과 소수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재판관은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서의 헌법의 중요성을 인식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라는 헌법 최고의 이념이 구현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외된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면서도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 사회의 진정한 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이 재판관 취임으로 재판관 7인 체제에서 16일 만에 8인 체제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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