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尹 국빈방문 준비 만전"...바이든 재선출마 일정 겹치나? / YTN

2023-04-23 237

미국 백악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전날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돼 미국 언론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25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부터 다음 날 국빈만찬까지 한미 정상이 함께할 일정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국빈만찬 준비를 위해 한국계 셰프를 특별 초청하고 유명 뮤지컬 배우들의 공연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국빈만찬 공연에는 브로드웨이 스타인 놈 루이스, 레아 살랑가, 제시카 보스크가 고른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로이터는 미국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한국 내 자체 핵무장 여론을 의식하고 있는 만큼 미국의 핵우산 가동에 한국 발언권을 보장하는 등의 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한일관계 개선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미국 언론은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만나는 25일 재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0년 대선 출마선언을 한지 꼭 4년이 되는 날에 맞춰 동영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힐 거라는 관측입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국가 공무원으로서 연방법에 따라 이 연단에서 선거 운동과 관련된 사안을 언급할 수 없고, 저는 그 법을 따라야 합니다.]

만약 25일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선언을 한다면 윤 대통령과 함께하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가 출마선언 뒤 첫 공식 석상 등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국내 정치 이슈에 초점이 맞춰질 수도 있지만 한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우크라이나, 타이완 문제 등 국제 안보와 경제 협력 사안은 미국 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서 한미 정상회담에 이목이 쏠릴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영상편집 : 강은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42405570807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