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가 즉시 귀국해 분명히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20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즉각 귀국하는 게 국민과 당에 대한 기본 도리라는 뜻을 송 전 대표가 충분히 고려해 행동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지도부에서는 대상이 된 의원들이 아니라고 하니 어쩌겠느냐며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밖에도 송 전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은 직접 파리로 가서 귀국을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총장 밖에선 송 전 대표의 귀국은 물론, 자진 탈당이나 정계 은퇴가 필요하다는 민주당 인사들의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민석 의원은 송 전 대표가 탈당 정도가 아니라 사즉생의 각오로 내려놓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유인태 전 의원은 미련을 갖지 말고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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