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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무는 청소년 강력범죄…"잔혹해진 어른 범죄 영향"
[뉴스리뷰]
[앵커]
최근 들어 10대 청소년들의 강력 범죄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폭력 사건은 물론 마약과 성범죄 등 분야도 가리지 않고 있는데요.
어른들의 잔혹한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모방범죄로 이어진 것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같은 학교 여학생을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중학생 A군.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단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과 신당역 살인 사건 모두 피해자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단 이유로 일어난 보복 범죄였습니다.
"성인 범죄도 잔인화되어가는…결국 방송 매체나 유튜브 등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그걸 청소년들이 여과 없이 접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더 많아지기 때문에…."
10대들에게 마약 범죄도 이미 남의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적발된 10대 마약사범은 481명으로 5년 전의 4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유통 창구가 텔레그램이나 SNS 등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10대들이 오히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청소년들이 되려 성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벌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소년 성매매를 미끼로 성인을 유인한 뒤, 이를 빌미로 오히려 협박해 돈을 가로채는 강도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실제 지난달 관악구에선 이 같은 방식으로 40대 남성을 대상으로 5천여만원을 뜯어낸 10대 일당 8명이 붙잡혔고, 지난 1월 인천의 한 모텔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잔혹한 성인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이 문제의식 없이 범죄를 재생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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