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당국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권도형 인도 청구"
몬테네그로 당국은 자국에서 체포돼 구금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코 코바치 법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미국과 한국, 두 나라가 권 대표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며 "현 단계에서 어느 국가가 우선권이 있는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잠적했고, 지난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검거됐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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