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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文처럼 가짜 아닌 진짜 평화"...李, 내홍 속 민생 행보 / YTN

2023-03-24 4

여야는 오늘 안보·민생 행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의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만들겠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 검찰 기소 이후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는 울산을 찾아 민생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전 일정을 안보에 집중했네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최근 한일정상회담과 주 69시간 근무제 논란 등으로 지지율이 떨어진 만큼 민심 끌어안기 대책 마련에 고심이 큽니다.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전사자 묘역 참배도 마쳤습니다.

당정이 함께 강한 국방을 강조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김 대표는 오늘 SNS에 전임 문재인 정권의 가짜 평화와 달리 현 정부·여당은 굳건한 한미동맹 등을 토대로 북한 비핵화를 끌어내 진짜 평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여당 지도부는 대전 호국보훈파크와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현장을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는 민생 행보에도 나설 계획인데요.

최고위원 가운데 젊은 층을 대변하는 김병민, 장예찬 최고위원은 MZ세대 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저녁 호프 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주 69시간제 발표로 촉발된 노동시간 문제와 근로시간 유연화 등을 논의 주제로 올리고, 반발하는 MZ 세대 끌어안기 등 여론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오늘 울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진행한 뒤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안방' 격인 울산을 찾아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2주 만에 지역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에 대한 온갖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며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까지 퍼주기가 돼선 안 된다고 규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굴욕외교에 대한 국민의 비판에 귀를 막고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이번 회담마저 퍼주기 외교 시즌2가 돼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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