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승환·송재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러시아의 침공 1년 전후로우크라이나에서 취재를 이어온김승환, 송재인 기자와 현지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현지에서 중계차 화상 연결을 통해서 저희에게 소식을 전했었는데. YTN 취재진이 키이우 현지를 취재한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여전히 우크라이나 안으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거죠?
[기자]
저는 살면서 가장 오래 차를 타봤던 것 같은데 그러니까 비행시간을 빼고도 들어갈 때 12시간, 나올 때 16시간이 걸렸었거든요. 저희가 그래픽도 준비를 했는데. 서울에서 부산이 400km 정도 되는데 이동했던 거리가 800km가 넘습니다. 그래서 쉬지 않고 달려도 10시간에서 11시간 정도인데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넘어갈 때 국경 구역이 한 제 기억으로는 차로 5분 정도밖에 안 되는데 거기서 한 5시간 반 정도 대기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저희를 계속 잡아두고 또 차 안에도 3번 정도 점검하고 그래서 참 가는 길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점검하고 감시하는 그런 이유 때문에 그렇게 몇 시간씩 걸린 거예요?
[기자]
저희가 정확한 이유까지는 모르겠는데 여권도 보고 차 안도 세 번 정도 점검하고 그랬었습니다.
앞서 리포트 보면 동부전선이 교전이 심각한 상황인데 키이우는 상대적으로 치열한 교전은 없는 상황인데. 한국 기자들은 왜 동부전선이나 전선 취재까지는 가지 못하느냐, 이런 지적들도 나오거든요.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저희도 취재를 하면서 사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인데요. 우선 현재 우크라이나는 외교부에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돼 있고요. 저희도 미리 서류 신청을 해서 외교부의 예외적 허가를 받고 겨우 진입할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진입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임시나마 머물 수 있는 공간도, 지역도 제한하고 있는데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는데요.
교전 전선이 이루어지는 지역은 보시다시피 동남부 지역인데 멀리 떨어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서 서부지역만 지금 임시 체류가 가능한 상황이라서 아쉽게나마 상징성을 지닌 수도에서 전시 상황을 취재했...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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