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사업으로 두고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5년 안에 제약 바이오 분야 세계 6대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신시장 창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관절 수술로봇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
이어진 회의에서는 바이오 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전략 산업으로,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디지털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도록 집중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의료·건강·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또, 벤처기업과 청년들이 주도할 수 있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책 은행을 향해선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 상품을 개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국책 은행이) 바이오 분야에서 금융투자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단순한 대출만이 아니라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개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의료를 전공해 과학 분야에 진출하는 '의사 과학자' 양성을 언급하며 카이스트와 포스텍에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연 매출 1조 이상 신약 2개를 개발해 5년 안에 제약 바이오 세계 6위 강대국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의료 기기 수출도 오는 2027년 160억 달러를 달성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한 5대 핵심 전략으로는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 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의 기술 연구개발 강화 등을 꼽았습니다.
[조규홍 / 복지부 장관 : 디지털 융복합 기술의 발전은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에 발맞춰 첨단 의료산업을 견인하고 보건 의료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바이오 헬스의 경우 국내 수요가 큰 만큼 내수시장을 키울 수 있다며, 이것이 곧 수출과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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