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러시아 비판 잇따라...옐런, 키이우 깜짝 방문 / YTN

2023-02-27 8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년을 넘은 가운데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와 군축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년을 넘어선 가운데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

시대에 맞지 않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볼커 투르크 / 유엔 인권최고대표: 분별없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 영향이 있는 지난 시대 파괴적인 침략 전쟁을 유럽에서 다시 목격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가장 큰 인권 침해를 촉발시켰습니다. 광범위한 죽음과 파괴, 강제 이주를 일으켰습니다.]

유엔 군축회의에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핵군축 협상인 뉴스타트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한 지적입니다.

[보니 젠킨스 /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 : 러시아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 아니라는 점을 세계에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입니다.]

독일 외무장관은 핵감축 협상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나레나 배어복 / 독일 외무장관 : 푸틴 대통령에게 뉴스타트로 돌아가 미국과 조약에 대한 대화를 재개하라고 공동으로 촉구합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는 재닛 옐런 미 국무장관이 깜짝 방문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키이우를 전격 방문한 지 일주일만입니다.

[재닛 옐런 / 미 재무장관 :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입니다.]

옐런 장관은 이번 방문 기간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할당된 99억 달러 정부 예산 가운데 12억5천만 달러를 우선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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