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 상공에 러시아가 띄운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현지시각 15일,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풍선은 바람의 추진력으로 움직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방공망을 탐지하고 방공 대응력을 소진하려는 게 러시아가 풍선을 띄운 목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TV 방송에 나와서 키이우에 공습 사이렌이 울린 것은 수도 상공에 풍선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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