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압박에 주류·식품업계 가격 동결·인상계획 철회
정부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 주류, 식품업계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나서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자 기업들이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나섰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주류업체 실태 조사 방침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인 오늘(27일) "당분간 소주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오비맥주 측도 "4월 주세 인상에도 당분간 가격 인상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생수 출고가를 5% 올릴 예정이었던 풀무원샘물은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승국 기자 (ko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