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에 염산 테러' 글 무혐의…"증거 불충분"
프로야구 키움 투수 안우진을 향해 염산 테러 협박글을 작성한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에 협박 혐의로 누리꾼 A씨를 조사했지만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안우진에게 염산을 뿌리기 위해 2년을 기다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자택 압수수색까지 벌였지만,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하면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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