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또 도발...北 "전술핵 탑재 초대형방사포" / YTN

2023-02-20 322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틀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례적으로 발사 사실을 즉각 보도하며 남한 전역을 사정권에 둔 초대형 방사포를 쐈다고 밝혔는데, 전술핵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틀 만에 '초대형 방사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발사된 초대형 방사포 2발은 각각 390여 km와 340km 안팎을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발사 1시간여 뒤, 발사 의도와 제원 등을 신속하게 공개했습니다.

ICBM 발사에 대응해 한미가 진행했던 연합공중훈련을 언급하며, 이번 발사가 그에 대한 반발의 성격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벌써 몇 차례나 연합 공중 훈련을 벌려 놓고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에 600mm 방사포를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지난해 12월 31일 북한이 '증정식'을 하고 1월 1일 새벽에도 쏘아 올린 무기 체계로, 북한에서는 '초대형 방사포'라고 부르지만, 유도기능이 있고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궤적으로 비행해 우리 군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가 남한 전역을 겨냥한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 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합참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는데, 합참이 한미 공조 이외에 '한미일 안보협력'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 추후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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