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틀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와 동시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내고,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의 전략자산이 북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신현준입니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7시부터 7시 11분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각각 390여 km와 340여 km를 비행 후 동해 상에 떨어졌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그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북한의 세 번째 도발입니다.
어제 실시한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대한 반발로 분석됩니다.
북한 매체도 이례적으로 미사일 발사를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장거리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가 오늘 아침 7시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600mm 방사포를 동원해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395km와 337km 떨어진 가상표적을 설정해 동해 상으로 2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격에 동원된 방사포는 최신형 다연발 정밀 공격 무기 체계라면서 방사포탄의 위력에 대해선 4발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정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적 그러니까 우리의 작전비행장 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오늘의 사격 훈련을 통해 공중 우세를 자만하는 미국과 남한 연합 공군 역량에 대한 인민군대의 철저한 억제 준비 태세와 대응 의지가 남김없이 과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또 이번 무력시위의 원인이 어제 한미가 ...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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