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때 약속받은 UAE의 300억 달러 투자의 구체적 윤곽이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어제 브리핑에서 300억 달러는 어음이 아니라 현금으로 국내에 투자되는 금액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투입될지 이번 주 안에 큰 갈래를 발표할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순방 이후 윤 대통령은 앞으로 모든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과학기술 정책에 놓고, 특히 인재 양성과 보상 시스템에 역점을 두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또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윤 대통령이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 방문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순방 후속 성과 창출을 위해 조만간 직접 주재할 '수출전략회의'를 '순방성과점검회의'로 이름을 바꿔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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