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에 300억 달러 투자"...원전 등 양해각서 40여 건 체결 / YTN

2023-01-15 811

중동 스위스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쳤는데, UAE 측이 한국에 3백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원전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 체결도 40여 건이 이뤄졌습니다.

순방에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입니다.


대규모 투자가 결정됐군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확대회담, 단독회담, 국빈 오찬을 함께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회담 모두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 나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회담 결과 UAE는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론 37-38조 원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혔습니다.

에너지, 원전, 수소, 방산 등 다양한 분야가 두루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은 UAE 역사상 단일 국가에 대한 최대 규모의 투자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관섭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 금번 투자협약 금액은 그간 UAE의 유사 투자 협력 사례를 감안할 때 압도적으로 큰 금액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는 UAE의 국가 간 투자 협약 중 최대 규모인 영국과의 100억 파운드, 122억 달러를 크게 상회합니다.]

대통령실은 또 모하메드 대통령이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감사 인사와 함께 투자가 잘 이뤄지고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국이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투자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고, 주로 신기술, 신성장 기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투자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회담에선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 양해각서, 자발적 탄소시장 파트너십 등 양해각서 13건이 체결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 기간 동안 모두 40여 개 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입니다.


회담 전에는 공식환영식이 열렸죠? 국빈 예우를 위해 성대하게 진행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정상회담 전 대통령궁에 도착...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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