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당시 군의 작전 수행과 상황 전파, 전력 운용, 훈련에서 미흡한 점이 다수 식별됐다고 평가한 내용을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와 군 당국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 전비검열실은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하루 앞둔 오늘 '북한 소형 무인기 도발 대응 관련 검열 결과'를 사전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 무인기에 대한 위협 인식이 핵과 미사일에 대비해 부족했고 현재의 작전 수행 체계인 '두루미' 체계가 소형 무인기 대응에 효과적이지 않다며, 실질적 방공훈련이 부족했던 점을 신속하지 못했던 대응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합참은 레이더에 하루 평균 수천 개의 항적이 포착돼 대응에 현실적 한계가 있고, 현재 보유한 장비로는 제때 탐지가 제한되며 사거리와 민간 피해 등을 고려할 때 단거리 방공무기에 의한 타격이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이번 보고에서 구체적인 징계 대상과 절차 등 문책 계획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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