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여성도 민방위 훈련을 받게 하는 '민방위법 개정안'에 대해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 표심을 잡으려는 전략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SNS에 자신의 개정안은 오히려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금기시했던 주제를 제안한 것이고 지지율을 단 1% 받는다고 해도 해야 할 건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 군사 기본 교육은 전시에 여성 안전을 지킬 필수 생존 교육이라며 국회에서 한 번 제대로 논의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흐트러진 군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노후화된 무기 체계 점검 그리고 훈련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정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비상사태 때 어떻게 어느 장소로 대피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을 숙지하는 훈련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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