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재명 전화번호도 몰라...성실히 검찰 조사받겠다" / YTN

2023-01-16 4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열쇠를 쥔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오늘(18일) 국내로 압송됩니다.

항공기 탑승 직전, 태국 방콕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 전 회장은 이 대표의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성태 / 쌍방울 전 회장 : (대납 의혹 같은 경우도 아예 모르시는 건가요? 이재명 대표뿐 아니라.) 대납 의혹, 말도 안 되는 얘기죠, 그거 뭐. (배임이나 횡령 혐의는 일부 인정하는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그 입장은 변화 없으신 거죠?) 인정한 적 없습니다. (배임이나 횡령도 아예 부인하고 계신 건가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전환사채 발행해서 비자금 조성하신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그거 나중에 조사를 받아 보면 알겠지만 무슨 비자금은. 비자금 전환사채, 회사에 전환사채 만드는 데 무슨 비자금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전화도 한 적 없으세요?) 이재명 씨는 전화나 뭐, 한 적 없는데. (전화는 한 번 하신 적 있지 않으세요?) 없습니다. 전혀 없고요. 전화번호도 알지도 못하고. 제 가족들, 저 때문에 회사 사람들 구속된 데 대해서…그들 때문에 하루하루 지옥같이 살았습니다. 김치 먹고 생선회 좀 먹었는데 그걸 황제 도피라고 하고 하는데, 다 모든 게 제 불찰이니까 제가 검찰 가서 성실히 수사받고 소명하겠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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