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요청으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불법 핵무기 개발은 현존하는 명백한 위험이자 지역 내 긴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하고 대화 테이블로 복귀해야 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 구테흐스 총장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회의에서 지난해 안보리에서 북한 엄호에 나섰던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북한만큼이나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을 보호하고 방조하고 있는 세력도 국제적 의무를 명백하고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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