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딸 동행은 세습 의지…후계자로 판단 안해”

2023-01-05 201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2013년생 추정)에 대해 “후계자가 된다는 판단은 하지 않는다”고 5일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보위 비공개회의 뒤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공개 석상에 김주애를 데리고 다닌 건 세습 의지를 북한 주민에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국정원은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김주애가 후계자가 된다는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국정원의)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TV는 새해 첫날인 1일 김 위원장이 김주애를 데리고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도했다.
 
국정원은 이날 이용호 전 북한 외무상의 처형설과 관련해선 “숙청 여부는 확인되나 처형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도 보고했다고 한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4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전 외무상이 지난해 여름이나 가을 무렵 처형됐고, 그 전후로 외무성 관계자 4~5명이 함께 처형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국정원이 이용호의 숙청만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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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또 지난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군부 서열 1위였던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전격 해임하고 이영길 국방상으로 경질한 건 “훈련 중 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158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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