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사회활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집회와 이동에 더 이상의 제한은 없다"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렸던 제한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화관이나 공공시설에 입장할 때 코로나19 추적 앱을 사용하고 백신 접종 증명을 제시하던 규제가 사라지고 영업시간 제한과 결혼식장 등의 정원 규제 등이 없어집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천 명 아래로 떨어지고, 입원환자와 사망자도 줄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그러나 실내나 군중 사이에 있을 때는 지금처럼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등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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