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9일부터 자가격리 해제...이달 내 모든 제한 조치 해제" / YTN

2020-06-08 1

러시아 모스크바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시행해 온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현지시간 9일, 화요일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스크바시는 또 4월 중순부터 도입한 차량 통행증 제도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시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지난 3월 29일부터 전 주민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료품이나 약품 구매 등의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됐습니다.

또 4월 15일부터는 차량 통행증 제도를 추가 도입해 자가용,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은 반드시 시 당국에 신고하고 전자통행증을 발급받은 뒤 외출하도록 했습니다.

모스크바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화된 이달 1일부터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다소 완화해 일주일에 3회 산책을 위해 외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제한 조치들은 오는 9일부터 모두 해제됩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달 말까지 각종 사회 시설들에 대한 제한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해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시의 봉쇄 완화 조치는 관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돼가고 통제 가능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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