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올림픽 대표 만난 윤 대통령 “정당한 보상 받게 할 것”

2022-12-16 8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선진국 못지않게, 숙련 기술자들이 제대로 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잡월드에서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한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공학과 함께 기술 대한민국의 한 축을 맡고 있는데, 여러분이 없으면 아무리 이론과 응용과학으로 머릿속에 그리더라도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올림픽 출전 전이던 지난 9월에도 기능올림픽 선수단을 만났다. 당시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으로는 30여 년 만에 기능올림픽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 한국 선수단은 9~11월 일산 고양을 비롯한 15개국 2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우수 16개의 성적을 거둬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기초과학이 있고, 응용하는 공학이 있고, 현장에서 제품을 만들고 시스템을 운영하며 문제를 정비하는 현장의 숙련 기술이 있다”며 “이 세 개가 합쳐져야 과학기술 입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기초과학이 약하고, 공학이 변변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던 시절에 바로 숙련 기술자들이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우리 정부는 교육제도부터 많이 개편해 마이스터 고등학교도 많이 활성화시키고 현장 숙련 기술자를 많이 양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후원기업 대표도 함께했다. 김건희 여사는 “선수들 저마다 사연도 많았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628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