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 이재용 다시 만난 尹…"첨단과 첨단 만나면 기회 생겨"

2023-04-04 28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 1000억원의 대규모 신규 투자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계속 견지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삼성 공장을 방문한 건 두 번째다.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찾았을 때처럼, 이날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건 지난달 일본 순방 동행 이후 약 3주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4조 100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디스플레이를 ‘산업의 눈’이라 비유하며 “반도체와 함께 IT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첨단 OLED 기술이 또 다른 첨단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만날 때 무한한 산업적 기회가 열리게 되고, 군사 안보 분야의 응용도 무궁무진하다”며 “혁신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첨단산업분야의 역량을 키우고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정부가 충남 천안과 홍성을 국가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걸 언급하며 “천안 국가 산단은 모빌리티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분야에서 연구개발부터 양산까지 일관 체제로 이뤄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253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