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경제적 고립 없다...美 "추가 제재...고립 심화될 것" / YTN

2022-12-15 26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고립되지 않겠다며 아시아 가스 수출 확대 등 정책구상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푸틴의 최측근 재벌 등 추가 제재를 단행하고 러시아의 자금 조달 능력을 더욱 억제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전방위 제재를 받아온 러시아,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고립되지 않았고 더 성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9개월 동안 러시아에서 EU 국가로의 기본 상품 배송이 1.5배 증가했습니다. 총수출은 42% 증가했고 무역 흑자는 2.3배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아 등 새로운 파트너와의 무역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아시아, 중동,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세계 경제에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더 유망한 다른 파트너를 찾을 것입니다.]

달러와 유로화 의존도를 줄여 루블화 결제가 작년보다 2배 증가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천연가스 외에도 선박을 이용한 액화천연가스, LNG 수출을 늘린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서방 국가들은 제재를 가함으로써 러시아를 세계 발전의 변방으로 밀어붙이려 했지만 우리는 결코 고립의 길을 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푸틴의 최측근 재벌 포타닌을 포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측면 지원한 부총리들과 지역 수장들도 대거 제재 목록에 올렸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금 조달 능력을 더욱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크리스마스 휴전이 불발되며 더욱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금 전쟁을 멈추면 러시아가 더 강력해져서 돌아올 것이라며 서방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121606471497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