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선 우리 축구대표팀, 남은 희망은 포르투갈전 승리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결전을 단 이틀 앞두고, 수비의 핵심 김민재 선수가 훈련에 불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수비의 핵 김민재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루 전에는 훈련장에 나와 가볍게 자전거를 탔던 김민재는 아예 호텔에 남아 재활 치료에만 전념했습니다.
동료들은 김민재가 포르투갈전에 뛸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상황은 분명 좋지 않습니다.
[이재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워낙 내색하지 않는 선수라 (아픈) 것을 감수하고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워요.)]
우리 대표팀은 벤투 감독이 가나전 이후 퇴장당해 포르투갈전에서 벤치를 지킬 수 없습니다.
마스크 투혼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의 컨디션도 최상은 아닙니다.
김민재까지 결장한다면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지만, 포르투갈전 필승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나상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16강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선수들 내부에서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2연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 역시 가볍게 훈련을 이어가며 우리와의 일전에 대비했습니다.
16강전에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상대로도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조 1위 사수를 위해 우리나라와의 경기에 전력투구를 선언한 포르투갈.
우리 대표팀은 쉽지 않은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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