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으로 물류난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와 화물연대 간 교섭이 모레(28일)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경북 포항에서 화물연대 노조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악수를 하며 화해를 강조했습니다.
원 장관과 화물연대 측의 대화를 직접 보시죠.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부 차관과 화물연대 위원장 간에 월요일에 세종청사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나게 되면, 조건 없이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현장에 나와보니까 훨씬 더 심각한 걸 절감하겠습니다. 그리고 화요일에 국무회의에 운송개시명령을 내릴지 여부는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우리가 현장의 피해 상황, 그리고 화물연대의 태도를 보면서 저희들이 언제든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실무 검토는 마쳐놓은 상태입니다.
[장재석 /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동부지부장]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원하고 있고요, 거기에 철강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요구를 하는 겁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화물연대 노조원: 우리도 국민입니다. 아시겠지요?) 여러분이 운송을 해주니까 경기도 돌아가고 우리들도 먹고 살고 국회의원들도 세비 받고 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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