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데 최근 한미일의 확장억제 강화에 대한 반발성 도발로 분석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미사일의 비행 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에도 화성 17형으로 추정되는 ICBM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비행 거리는 760여km, 고도는 1,920여km로 속도는 마하 15로 탐지됐습니다.
당시 북한이 쏜 미사일은 비행 도중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되는 단 분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화성 17형의 정상 속도에 도달하지 못해 정상 비행을 하지 못하고 동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탐지돼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북한이 오늘 쏜 미사일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만큼 종류와 비행 거리, 발사 성공 여부 등이 주목됩니다.
북한은 어제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밝힌 한미일 정상의 공동성명을 비난하는 최선희 외무상 명의의 담화를 낸 지 2시간여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이후 하루 만에 북한이 ICBM 추정 미사일을 쏜 건 한미일 공조 강화에 반발하며 강대강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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