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시작돼 현재 1교시 국어 영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시험은 예전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장아영 기자
[기자]
네, 사회2부입니다.
올해 출제 경향,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기자]
2023학년도 수능 출제, 검토위원단은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고,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일 경우 기존의 시험에서 다루어졌더라도 필요하다면 질문의 형태와 문제해결 방식을 바꾸어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윤봉 출제위원장은 특히 선택과목 유불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는데요.
17개 과목 가운데 2개 선택, 즉 140여 개의 선택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과목 간 편차가 이뤄진다면
쉬운 과목 택한 응시생이 유리하고 응시생이 특정 과목에 쏠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기에 신경 쓴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공통과목에 응시하는 점수를 활용해서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하는 방식이라며, 유불리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BS 연계율은 국어와 영어 51.1%, 수학과 한국사, 탐구 영역, 제2외국어와 한문은 모두 50%를 유지했습니다.
또 지난해와 같은 출제 오류가 다시 나오지 않기 위해 출제일수를 이틀 더 연장해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수능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현재 수험생 50만8천30명이 전국 84개 시험지구, 1265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어제 0시까지 파악된 확진 수험생은 천8백여 명인데요, 이들은 별도 시험장 110곳으로 분산돼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또 병원 시험장 응시자도 3명이 있습니다.
오늘 시험 종료 시간은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이 끝나는 오후 5시 45분입니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시간을 1.7배 더 주기 때문에 시험 종료 시각은 5교시 기준 오후 9시 48분입니다.
오늘 본 시험 문제지와 정답지는 장애 수험생들의 시험이 다 끝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또 오늘부터 21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 (중략)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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