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핵무기 존재하는 한 위험 상존…서방, 결국 대화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위험하고 피비린내 나는 게임을 하고 있지만 결국 우리와 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서방이 지배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이어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핵무기 사용의 위험은 상존한다"며 서방이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논리를 되풀이했습니다.
또 "서방과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서방으로부터 부정적인 답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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