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경제 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80분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전체 공개합니다.
윤 대통령은 쇼나 연출 없이, 정부의 여러 지원과 촉진 방안을 장관들이 설명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국가정보원 조상준 전 기조실장이 사의를 표한 건 일신상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기자회견이나 공식 행사가 아닌, 대통령 주재 회의를 전체 공개하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동안 열 차례 열린 비상경제 민생회의는 윤 대통령 모두 발언만 공개하고 이후 내용은 사후 브리핑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11번째 회의는, 전체 공개되고 YTN을 비롯한 언론사들이 생중계로 방송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회견에서, 경제활동 하는 분들이 위축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의 여러 지원과 촉진방안을 설명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이 자율적으로 굴러가도록 하는 게 윤석열 정부 경제 원칙이지만, 어려울 땐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는 다양한 실물 정책이 필요하다고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리허설도 없었고, 미흡한 점도 있겠지만, 정부의 고민을 나누고 국민이 공감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쇼를 연출하거나 이런 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해놨으니 자연스럽게 진행될 거고 정부가 우리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런 점만 국민들께서 공감을 하시면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오늘 회의는, 이곳 용산 집무실 2층 자유홀에서 80분 동안 평소 회의방식 그대로 진행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과기부, 산업부, 국토부, 문체부 장관 등 20여 명이 참석합니다.
먼저 추경호 부총리가 큰 틀에서 경제 활성화 추진전략을 보고하고, 이어 주력산업 수출전략과 해외 건설 수주 확대 등 부처별 계획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관들 발표 사이사이, 윤 대통령의 질문과 지시사항도 즉석에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예상질문과 모범답안 등 일종의 '예비 시나리오'를 준비하려고 했지만, 윤 대통령이 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다, 국민에게 날것 그대로를 가감 없이 보여주자고 했다면서, 따로 각본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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