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SK 그룹 최태원 회장이 국감장에 뒤늦게 출석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몇 달 전부터 예정된 일본 포럼 때문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었다며, 고발 조치 등을 경고했던 여야 의원에게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직접 보겠습니다.
[최태원 / SK 그룹 회장 : 이번 정전 사태와 관련된 많은 책임을 느낍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이에 따라 피해를 보신 많은 사용자 여러분, 다른 고객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분들도 참석해주시는 포럼이었기 때문에 사정상 제가 미루게 된다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만 포럼을 빨리 끝내고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점 또한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고객사의 피해 보상에 대해서도 고객사의 요청과 협의를 통해서 최대한 빠르게 저희가 할 수 있도록 성의를 다해서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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